한국에 오니 사진 찍기 정말 어렵더라구요. 일상도 너무 바쁘기도 하지만 맘 편히 혼자 사진을 찍으러 근교에 갈만한데를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. 예전에 새벽에 그냥 카메라 들쳐매고 집 앞 Salt Pond 같은데 쉽게 다니고 San Jose Downtown 가서도 이쁜 사진 찍고 그랬던 기억들이 참 그립니다. 한국에서는 사진 찍으려면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. 길거리 스냅을 찍는게 아니라면요.
그래서 한국 나와있는지 2.5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가족사진 빼면 찍은 사진들이 손으로 꼽을 정도 같습니다.
SFPHOTOCLUB의 부활을 축하하며… 그나마 풍경 사진에 속하는 베트남 다낭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.